스웹트 어웨이 영화 (Swept Away 2002)

출처 : Daum 영화 포토

 

스웹트 어웨이

오만하고 성질머리 더러운 미국 상류층 귀부인 엠버(마돈나)는 여름 휴가로 남편과 함께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함께 승선한 선원들을 하인 다루듯 하던 엠버는 특히 이탈리아 선원인 페페(아드리아노 지안니니)와 사사건건 마찰을 일으킨다. 끝내 위험하다는 페페의 만류를 뿌리치고 동굴 탐사를 떠났다가 지중해 한가운데서 조난당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결국 무인도로 떠내려간 두 사람, 이제 관계는 역전된다. 공주님마냥 곱게만 살았던 엠버는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페페에게 무릎을 꿇어야 할 입장인데...

평점

7.7 (2003.02.21 개봉)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마돈나, 아드리아노 지안니니, 브루스 그린우드, 진 트리플혼, 엘리자베스 뱅크스, 마이클 비티, 데이빗 손튼, 요고 보야지스, 조지 이아수미, 리카르도 페르나, 패트리지오 리스포

영화 개요

스웹트 어웨이는 2002년 영국과 이탈리아의 합작으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감독은 가이 리치이며 주연으로는 마돈나(엠버)와 아드리아노 지안니니(주페세)가 출연했습니다. 러닝타임은 89분이며 국내에서는 2003년 2월 21일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1974년 리나 베르트뮐러 감독의 '귀부인과 승무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영화는 오만하고 성질머리 고약한 미국 상류층 여성 엠버가 남편과 함께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됩니다. 엠버는 선원들을 하인처럼 대하며 특히 이탈리아 선원인 주세페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습니다. 어느 날, 엠버와 주세페는 작은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엔진 고장으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서로를 무시하고 경멸하던 두 사람이지만 생존을 위해 협력하면서 점차 서로에게 끌리게 됩니다. 무인도라는 극한 상황 속에서 그들의 관계는 역전되고 사랑과 권력의 역학 관계가 뒤바뀌는 과정을 그립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요 등장인물

엠버(마돈나) : 미국 상류층 사회의 부유한 여성으로 자기중심적이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인도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약함과 진정한 감정을 마주하게 됩니다.

주세페(아드리아노 지안니니) : 이탈리아 출신의 선원으로 엠버의 무례한 태도에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인도에서의 생존 상황 속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엠버와의 관계 변화를 겪게 됩니다.

영화 평가

스웹트 어웨이는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에서 혹평을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모에서는 5%의 낮은 신선도 지주를 기록하였으며 IMDb에서도 3.6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영화의 스토리 전개와 캐릭터 개발의 부족함, 그리고 원작의 깊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비판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특히 마돈나의 연기에 대해서는 "딱딱하고 경직된 연기"라는 혹평이 있었습니다. 

흥행 면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제작비 대비 수익이 저조하여 상업적으로도 실패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원작의 리메이크라는 기대감과 주연 배우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작품성에서의 부족함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마치며

스웹트 어웨이는 무인도에서의 생존과 계급 역전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러나 원작의 깊이와 메시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점, 그리고 주연 배두들의 연기력 논란 등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인도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인간관계의 변화를 다룬다는 점에서 한 번쯤 감상해 볼만한 영화입니다. 특히 원작인 '귀부인과 승무원'과 비교하여 감상한다면 리메이크 작품의 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