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대통령 영화 (The Romantic President 2002)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피아노 치는 대통령

대통령 민욱(안성기)는 지하철에 노숙자 차림을 하고 잠행시찰을 하다 서울역 공안에게 들켜 노숙자들을 쓰레기 취급하던 공안을 오히려 무안케 하고, 지하철에 느닷없이 뛰어들어 시민들과 대화를 시도하는 등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책으로 국민들의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는 대통령이다. 그의 외동딸 영희가 다니는 학교에 새로 부임해 온 여교사 은수(최지우)는 학생의 편에서 학교와의 마찰로 번번히 다니던 학교에서 쫓겨나 수차례 옮긴 전력이 있는 소신있고 엉뚱한 여교사, 출근 첫날 교복을 입고 전학생인 것처럼 행동하는 등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그런 은수가 담임을 맡게 된 반의 문제아 영희는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은수를 당황하게 하고, 급기야 호통을 치며 부모님을 호출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영희가 알려준 전화번호는 다름아닌 청와대…..이후 은수는 학교를 찾아온 민욱에게 황조가 100번쓰기 숙제를 내주고, 대통령은 황당해 하면서도 업무를 제쳐두고 황조가 숙제를 마친다. 영희를 통해 만나게 된 은수와 민욱은 인간적인 서로의 모습에 점점 호감을 갖게되고 드디어 경호원을 따돌린 채 잠행데이트를 시도하게 되는데………..

평점

5.9 (2002.12.06 개봉)

감독

전만배

출연

안성기, 최지우, 임수정, 김성겸, 김형일, 강성범, 김인문, 이주희, 권병길, 이장숙, 이범수, 박은빈, 이세미, 윤영삼, 최이수, 서혜린, 황규림, 한설아, 유형관, 윤문식, 이익선, 차승환, 공유석, 박주희, 정재형

영화 소개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200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정치와 로맨스를 결합한 독특한 설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전만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안성기와 최지우가 주연은 맡아 대통령과 그의 딸의 담임교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어요. 엄격한 정치의 세계와 감성적인 로맨스가 어우러지면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도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대한민국 대통령 한민욱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지도자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는 부족한 면이 있어요. 바쁜 일정 속에서 딸 영희와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딸의 학교에서 최은수이라는 열정적인 담임교사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학생들에게 헌신적인 선생님이지만 대통령의 딸에게도 예외 없이 엄격한 태도를 보이며 대통령에게도 거리낌 없이 의견을 표현하는 강단 있는 인물이에요. 은수는 대통령과의 만남을 부담스러워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민욱의 인간적인 면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한민욱 역시 그녀의 솔직함과 따뜻함에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져요. 그러나 대통령이라는 위치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많은 장애물에 부딪히게 돼요. 언론의 관심, 국민들의 기대, 그리고 정치적 부담까지 두 사람의 사랑을 시험하는 요소들이 많아요. 결국 한민욱은 대통령으로서의 책임과 한 사람으로서의 감정을 놓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는 공적인 자리에서 정치적 계산 없이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사랑을 향한 용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는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며 마무리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요 등장인물

한민욱(안성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국민들에게는 존경받지만 딸과의 관계에서는 부족함을 느껴요. 최은수를 만나면서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최은수(최지우) 대통령의 딸 담임교사로 원칙을 지티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물이에요. 대통령과의 예상치 못한 로맨스에 빠지게 됩니다.

한영희(임수정) 대통령 한민욱의 딸로 아버지의 사랑을 갈망하지만 바쁜 일정 때문에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피아노 치는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직업 속에서도 한 인간으로서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정치적인 요소를 배경으로 하지만 핵심은 인간적인 사랑과 가족 간의 유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안성기의 중후한 연기와 최지우의 사랑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또한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대통령의 인간적인 고민과 국민과의 관계까지 조명하며 균형 잡힌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면서도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한국 로맨스 영화 중 하나로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