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 영화 (Lover's Concerto 2002)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연애소설

그때는 몰랐어. 그게 사랑이었는지... 어느 날부터인가 지환에게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가 배달된다. 해맑은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과 몇 자의 글귀들. 비누냄새 가득한 편지에서 지환은 보고 싶은 옛 두 친구를 떠올린다. 사랑한다는 말은 못했지만, 세상에서 가장 소중했던 순간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지환의 카메라 속으로 불쑥 두 여자가 들어온다. 수인과 경희,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은 단짝친구이다. 수인에게 첫 눈에 반한 지환은 용기 내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보지만 아주 정중히 거절당한다. 하지만 그녀들과의 인연을 놓칠 수 없었던 지환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고, 이를 계기로 세 사람은 아름다운 친구사이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들이라 여기며 함께 어울리던 그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들에게 낯선 감정들이 찾아온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서로가 혼란스러워할 때쯤 경희와 수인은 지환에게 불편해졌다는 말만 남긴 채 떠나버린다. 가장 행복했던 시간과 생각하기도 싫을 만큼 괴로웠던 시간은 함께 하는 경우가 많더라...5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두 사람이 떠나버렸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힘들어하던 지환. 그리고 그에게 배달되는 의문의 편지들. 지환은 발신인 표시가 없는 편지들 속에서 경희와 수인을 느낀다. 그는 슬프지만 소중했던 기억 속의 두 친구들을 떠올리며 오랜 설렘으로 다시 그녀들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수인과 경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름답지만 슬픈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평점

8.0 (2002.09.13 개봉)

감독

이한

출연

차태현, 이은주, 손예진, 전수환, 김상헌, 박용우, 문근영, 이문식, 사강, 김남진, 신승환, 유형관, 최정우, 김희령, 김도자, 박재웅, 구원영, 서윤아, 곽정욱, 전하은, 이주연, 곽여진, 이금주, 백운철, 배선영, 김미희, 전현숙

영화 소개

연애소설은 세 명의 청춘이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겪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그린 영화입니다. 지환(차태현)은 카페에서 일하던 중 수인(손예진)과 경희(이은주)를 만나게 되고 세 사람은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복잡해지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이 여화는 청춘의 순수함과 아픔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줄거리

지환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수인과 경희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닮은 듯 다른 매력을 지닌 절친한 친구 사이였고 지환은 수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인은 지환의 고백을 정중히 거절하고 지환은 친구로 남기로 합니다. 세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감정이 복잡해집니다. 지환은 경희에게도 마음이 끌리게 되고 경희 역시 지환에게 감정을 느끼게 돼요. 그러던 중 수인의 건강이 악화되고 그녀는 지환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나게 됩니다. 몇 년 후, 지환은 수인과 경희로부터 받은 편지를 통해 그들의 진심을 알게 되고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며 그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지환은 수인의 죽음과 경희의 진심을 알게 되며 깊은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요 등장인물

지환(차태현) 밝고 순수한 성격의 청년으로 수인과 경희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갑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감정이 복잡해지면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경희(이은주)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로 수인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지환에게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수인과의 우정 때문에 갈등하게 됩니다.

수인(손예진)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지환의 고백을 정중히 거절하고  친구로 남기로 해요. 하지만 그녀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연애소설은 청춘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특히 세 주인공의 감정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였습니다. 이한 감독의 데뷔작으로서 그의 감성적인 연출력이  주목받았어요. 또한 손예진은 이 작품으로 제2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연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처럼 연애소설은 청춘의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한 번쯤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