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화 (A.I. Artificial Intelligence 2001)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A.I.

과학문명은 천문학적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극지방의 해빙으로 도시들은 물에 잠기고 천연자원은 고갈되어 가던 미래의 지구. 모든 생활을 감시받고, 먹는 음식조차 통제되는 그 세계에서 인간들은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을 가진 인조인간들의 봉사를 받으며 살아간다. 정원가꾸기, 집안 일, 말 동무등 로봇이 인간을 위해 해줄수 있는 일은 무한하다. 단 한가지 '사랑'만 빼고...로봇에게 '감정'을 주입시키는 것은 로봇공학 발전의 마지막 관문이자, 논란의 쟁점이기도 했다. 인간들은 로봇을 정교한 가재 도구로 여길 뿐, 그 이상의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부부가 자식을 가질 수 없게 되면서 인간들은 로봇에게서 가재 도구 이상의 가치를 찾게 된다. 어느날 하비 박사는 감정이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하비 박사의 계획에 따라 로봇 회사 Cybertronics Manufacturing을 통해 감정을 가진 최초의 인조인간 데이빗이 탄생하고, 데이빗은 Cybertronics사의 한 직원, 헨리 스윈튼의 집에 입양된다.인간을 사랑하게끔 프로그래밍된 최초의 로봇 소년 데이빗. 스윈튼 부부의 친아들 마틴은 불치병에 걸려 치료약이 개발될 때까지 냉동된 상태다. 데이빗은 그들 부부의 아들 역할을 하며 인간사회에 적응해간다. 스윈튼 부부를 부모로 여기던 데이빗은 마틴이 퇴원하면서 버려지고 만다. 엄마가 들려준 피노키오 동화를 떠올리며 진짜 인간이 되어 잃어버린 엄마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데이빗은 자신의 장난감이자 친구이며 보호자인 테디 베어를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도중에 만난 남창 로봇 지골로 조가 데이빗과 동행하고 두 사이보그는 힘겨운 여정을 거치며 수몰된 맨하탄까지 찾아가지만...

평점

9.1 (2001.08.10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랜시스 오코너, 브렌단 글리슨, 윌리엄 허트, 샘 로바즈, 제이크 토마스, 켄 렁, 클락 그레그, 케빈 수스먼, 톰 갤롭, 에이프릴 그레이스, 맷 윈스턴, 사브리나 그르데비치, 테오 그린리, 제레미 제임스 키스너, 앤디 머로우, 애슐리 스콧, 존 프로스키, 엔리코 콜런토니, 파울라 말콤슨, 마이클 베레시, 헌터 킹, 캐서린 모리스, 데이비 체이스, 브라이언 터크, 저스티나 마차도, 팀 릭비, 릴리 나이트, 비토 카렌조, 레나 오웬, 알란 스콧, 아담 알렉시-말리, 로렌스 메이슨, 브렌트 섹스턴, 켄 팔머, 마이클 샤머스 와일즈, 클라라 벨라, 케이트 캠벨, 팀 로제, 짐 잰슨, 엘리자 콜맨, R. 데이빗 스미스, 웨인 윌더슨, 바비 하웰, 빌리 스큐더, 잭 앤젤, 로빈 윌리엄스, 벤 킹슬리, 메릴 스트립, 크리스 록, 에릭 바우어스펠드, 마이클 맨텔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묻다, A.I. 인공지능

A.I. 인공지능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2001년에 개봉한 SF 영화예요. 원래는 전설적인 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구상한 작품으로, 그의 사후 스필버그가 이 프로젝트를 완성했어요. 인간의 감정과 사랑을 느끼는 로봇 소년의 여정을 통해 인간성과 기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랍니다.

영화 개요

영화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해요.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는 얼음과 물로 뒤덮이고, 인구 조절을 위해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했어요. 이 중 가장 혁신적인 것은 바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의 개발이었어요.

이 로봇 중에는 아이를 대신할 수 있는 모델도 있었는데요. 이런 배경에서 로봇 소년 데이비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요. 그는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며 어머니의 사랑을 원하지만, 결국 자신의 존재와 본질을 고민하게 되죠.

줄거리

영화는 로봇 회사에서 개발한 새로운 로봇 모델, 데이비드(헤일리 조엘 오스먼트)를 소개하면서 시작돼요. 그는 감정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로봇 아이예요. 데이비드는 한 가정에 입양되는데요, 이 가정의 아들 마틴이 병으로 인해 냉동 상태로 보존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처음에는 데이비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던 어머니 모니카는 점차 그를 사랑하게 돼요. 하지만 마틴이 회복해서 돌아오면서 상황은 복잡해지죠. 마틴과 데이비드 사이의 갈등이 커지면서 데이비드는 집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버려진 데이비드는 자신이 어머니에게 진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진짜 소년'이 되길 바라며, 동화 피노키오의 파란 요정을 찾아 떠나요. 여정 중에 그는 다양한 로봇들과 인간들을 만나며 사랑, 희생,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배워요.

영화의 마지막은 데이비드가 파란 요정을 찾아내지만, 그것이 단순한 동화 속 이야기였음을 깨닫는 장면으로 이어져요. 이후 데이비드는 2천 년이 지나 다시 깨어나고, 고도로 진화한 로봇들이 그의 기억 속 어머니 모니카를 복원해 주면서 마무리돼요. 이 장면은 데이비드가 비로소 자신의 소원을 이루며 평화를 찾는 순간을 보여줘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인공들

• 데이비드(헤일리 조엘 오스먼트)
  인간처럼 사랑하고 감정을 느끼는 최초의 로봇 아이예요. 그는 어머니의 사랑을 갈망하며 여정을 떠나요.
• 모니카 스윈튼(프란세스 오코너)
  데이비드를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하지만, 점차 그의 순수한 마음에 감동받아요.
• 지골로 조(주드 로)
  데이비드의 여행 중 만나는 로봇으로, 인간 세계에서 생존하며 데이비드를 돕는 인물이에요.

영화 평가

A.I. 인공지능은 인간과 로봇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독특한 영화예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감성적인 연출과 스탠리 큐브릭의 철학적인 비전이 결합되어 깊은 여운을 남기죠.

특히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의 연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어요. 로봇이지만 인간처럼 사랑을 원하고 고통을 느끼는 데이비드의 모습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졌어요. 주드 로의 지골로 조도 매력적인 캐릭터로 많은 호평을 받았답니다.

하지만 영화는 다소 긴 러닝타임과 복잡한 이야기로 인해 의견이 갈리기도 했어요. 누군가에겐 감동적인 동화 같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난해한 철학적인 영화로 다가올 수도 있어요.

감성을 더한 음악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존 윌리엄스가 맡았는데요, 그의 음악은 영화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해 줘요. 특히 데이비드의 여정을 따라 흐르는 음악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답니다.

 

A.I. 인공지능은 기술이 발전하며 인간의 감정과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를 깊이 있게 탐구한 영화예요. 감성과 철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보는 사람마다 다양한 해석을 끌어낼 수 있는 매력을 가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