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두리틀 영화 (Doctor Dolittle 1998)

출처 : Daum 영화 포토

 

닥터 두리틀

동물의 얘기를 알아듣는 독특한 능력을 타고난 존 두리틀은 어릴 적 아버지에게 호된 야단을 맞고는 자신의 능력을 까맣게 잊고 성장한다. 어느날 두리틀은 러키라는 개가 하는 말을 알아듣고는 혼란에 빠지는데 이 일을 안 동네의 아픈 짐승들이 모두 두리틀의 집으로 몰려온다. 두리틀은 처음엔 당황하지만 자신이 동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의사로서의 보람을 새롭게 느낀다. 한편 마크, 진과 함께 운영하던 병원을 의료업계 재벌 캐넷사가 인수하려 하자 두리틀은 처음엔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며 좋아한다. 하지만 동물들과 얽히는 과정에서 두리틀은 의사로서 타성에 젖은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평점

6.7 (1999.01.30 개봉)

감독

베티 토마스

출연

에디 머피, 오시 데이비스, 올리버 플랫, 피터 보일, 리차드 쉬프, 크리스틴 윌슨, 제프리 탬버, 카일라 프랫, 레이븐 시모네, 스티븐 길본, 에릭 델럼스, 준 크리스토퍼, 체리 프랭클린, 마크 아데어 리오스, 돈 칼파

동물들과 소통하는 의사, 닥터 두리틀

1998년에 개봉한 닥터 두리틀(Doctor Dolittle)은 에디 머피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의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이 영화는 가벼운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담고 있어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작품이에요. 특히 동물들이 주는 엉뚱한 유머와 에디 머피 특유의 코미디 연기가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영화 개요

영화는 성공한 의사 존 두리틀(에디 머피)의 삶을 중심으로 진행돼요. 존은 어렸을 때 동물들과 대화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 싫어서 이 능력을 억누르며 살아왔어요. 그러다 우연히 다시 동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깨어나면서 그의 일상이 완전히 달라지죠.

존은 동물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병을 치료하며 점점 더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게 돼요. 하지만 동물들과 어울리는 그의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상하게 보이기만 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존은 자신의 능력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서,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치 있게 그려내고 있어요. 동물들의 각기 다른 성격과 개성이 돋보이는 장면들도 많아서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아요.

줄거리

존 두리틀은 의사로서 누구보다 바쁜 삶을 살고 있었어요. 그는 환자들을 치료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었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점점 소원해지고 있었죠. 어느 날, 운전을 하던 중 존은 길을 건너던 개를 칠 뻔하는 사건을 겪게 돼요. 이 일을 계기로 잊고 있었던 능력이 다시 깨어나요.

처음에는 자신이 미친 줄 알았던 존은 동물들과 대화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당황해요. 주변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일부러 모르는 척하려고 하지만, 동물들은 끊임없이 그를 찾아와요. 다람쥐, 새, 강아지까지 온갖 동물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존은 어쩔 수 없이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해요.

특히, 병든 호랑이를 치료하는 과정은 영화의 큰 감동 포인트 중 하나예요. 호랑이는 심각한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존은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해 치료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병원 사람들은 그의 행동을 이상하게 보고, 그의 경력을 위협하기도 해요.

결국 존은 자신이 가진 능력을 받아들이고, 동물들과 함께 병을 치료하며 점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돼요. 그는 가족들과도 화해하며, 동물들과 인간 모두를 돕는 삶을 선택하게 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인공과 주요 등장인물

• 존 두리틀(에디 머피)
  영화의 주인공으로,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의사예요. 처음에는 이 능력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했지만, 결국 이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게 됩니다.
• 아처 호랑이(목소리: 앨버트 브룩스)
  심각한 건강 문제를 가지고 존을 찾아온 동물이에요. 그의 치료 과정은 영화의 핵심 장면 중 하나랍니다.
• 래키 개(목소리: 놀맨 맥도날드)
  존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그의 능력을 다시 깨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아지 캐릭터예요.
• 리사 두리틀(크리스틴 윌슨)
  존의 아내로, 남편의 이상한 행동 때문에 혼란스러워하지만 결국 그의 진심을 이해하게 돼요.

영화 평가

닥터 두리틀은 가족 영화로서 완벽한 요소를 두루 갖춘 작품이에요. 에디 머피의 유쾌한 연기와 동물들이 보여주는 귀엽고 엉뚱한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죠.

특히, 동물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돋보였어요. 각각의 동물들이 개성 있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단순히 코미디로 끝나는 게 아니라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영화의 메시지도 참 따뜻했어요. 존이 자신의 능력을 부끄럽게 생각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이를 통해 사람들과 동물 모두를 돕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다움과 배려의 가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어요.

 

닥터 두리틀은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영화예요. 동물들과의 특별한 교감, 그리고 에디 머피의 유쾌한 매력이 가득한 이 작품을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꼭 추천드려요.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정말 좋은 영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