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니와 준하 영화 (Wanee & Junah 2001)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와니와 준하

경력 6년차 동화부 애니메이터 와니는 시나리오 작가인 준하와 애인 사이로 지금 춘천에 있는 와니의 집에서 함께 살고 있다. 둘이 사귄지 1년쯤 된 어느날, 와니는 유학가 있던 이복동생 영민이 귀국한다는 연락을 받게 된다. 영민은 와니의 첫사랑으로 둘은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채 헤어졌었다. 영민의 연락이 온지 얼마후, 영민을 짝사랑했던 후배 소양이 와니의 집을 방문하면서 와니의 마음은 다시 과거로 빠져든다. 준하가 와니의 마음에 이는 파문을 눈치채면서 둘 사이엔 미묘한 변화가 일게 된다.

평점

8.7 (2001.11.23 개봉)

감독

김용균

출연

주진모, 김희선, 조승우, 최강희, 김준호, 김영임, 이정은

 

영화 개요

와니와 준하는 2001년에 개봉한 한국 멜로 영화로, 이 이야기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사랑을 다룬 작품이에요. 김용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주인공으로는 김희선(와니), 주진모(준하)가 열연했어요. 이 영화는 도심 속 연인들의 일상적인 사랑과 감춰진 비밀을 감성적으로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답니다.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감정선을 따라가며 깊이 있는 여운을 느낄 수 있어요.

줄거리

영화는 애니메이션 작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와니와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준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돼요. 두 사람을 같은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사랑을 키워가지만, 와니의 과거가 현재에 영향을 미치면서 둘의 관계는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해요. 와니는 어린 시절의 아픔과 가족 사이의 갈등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었고, 그 상처는 그녀의 일상에 고스란히 묻어 있어요. 어느 날, 와니의 첫사랑이자 이복동생인 영민이 돌아오면서 그녀의 감정을 복잡해져요. 준하는 와니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사랑과 이해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큰 시험을 맞이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인공의 캐릭터

와니는 애니메이션 작가로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의 상처를 잊지 못해 내면적으로는 불안한 인물이죠. 김희성은 와니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공감을 자아냈어요. 준하는 와니를 이해하고 사랑하지만, 그녀의 과거와 마주하면서 혼란을 느끼는 인물이에요. 주진모는 준하의 따뜻하고 현실적인 면모를 잘 살려냈답니다. 두 주인공의 케미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예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와니와 준하는 잔잔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주는 멜로 영화로,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그린 작품이에요. 평범함 일상 속에 녹아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어요. 김희선과 주진모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몰입감을 더해주고, 와니의 애니메이션 작업 장면은 영화에 독특한 분위기를 불어넣어요. 하지만 다소 느린 전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있답니다.

추천이유

와니와 준하는 사랑과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영화예요. 감성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남을 거예요. 잔잔한 멜로 영화난 감정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이 작품을 꼭 한 번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사랑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과거를 마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