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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영화(Marriage Is a Crazy Thing 2002)

by day-oneday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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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결혼은, 미친짓이다
친구의 결혼식 사회를 보는 댓가로 소개팅을 하게 된 준영지적이고 매너좋은 대학 강사인 그는 연애지상주의자다. 소개팅 자리에 한 시간이나 늦게 나타난 연희는 섹시하고 당돌한 조명 디자이너. 가식적인 질문과 대답이 이어지며 3차로 술집까지 가게 된다. 왔다갔다 총알택시 비용보다 여관비가 더 쌀 것 같다는 대화를 나누다 어느새 여관으로 직행하고 그들의 대화만큼 솔직한 섹스가 이어진다.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갖고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 결혼은 조건좋은 남자와 하고 연애는 준영과 하고 싶었던 연희와 결혼은 절대 싫다는 준영이 과연 들키지 않고 잘 해낼 수 있을까?
평점
7.6 (2002.04.26 개봉)
감독
유하
출연
감우성, 엄정화, 박원상, 강소정, 윤예리, 이연우, 김도자, 김기천, 민현선, 이영희, 이경순, 김선은, 김소영, 박성근, 손진호

현실적 사랑과 결혼의 고민을 담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한국 영화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유하 감독이 연출했고 감우성, 엄정화 배우기 주연을 맡았죠. 제목부터 강렬한데요, 실제 영화 속 내용도 사랑과 결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얻었어요. 남녀 주인공이 전형적인 연애 공식에 갇히지 않고,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꽤 신선했답니다.

영화 개요 

영화는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꿈꾸는 여성과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남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돼요.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서로의 결혼관 때문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결혼이 사랑의 결말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사랑만으로도 충분한가라는 고민이 주요 갈등으로 그려져요.

특히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 중요하게 여겨지던 시기였기 때문에 이 영화는 당시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지금 보면 더 자유로운 연애 가치관과 대비되면서 흥미롭게 다가올 수 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줄거리

주인공 준영(감우성)은 대학교수로 일하며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남자예요. 결혼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생각을 갖고 있죠. 어느 날 우연히 만난 연희(엄정화)는 결혼을 꿈꾸지만 사랑 또한 포기할 수 없는 여성이에요.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며 연애를 시작하게 돼요. 하지만 연희는 자신의 현실적인 목표인 결혼을 이루기 위해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을 선택해요. 준영과의  사랑은 포기하지 않고 비밀스러운 관계를 유지하죠. 이 상황은 준영에게 복잡한 감정을 남기게 돼요. 사랑이란 무엇인지, 결혼은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면서 둘의 관계는 점점 더 미묘해져요.

결국 영화는 결혼이 사랑을 완성하는 필수 조건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주기보다는 각자의 선택을 존중하는 메시지로 끝은 맺어요.

주인공- 현실적인 연애의 얼굴들

감우성은 준영 역을 맡아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남자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그의 연기는 결혼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 남성을 잘 보여줘서 많은 공감을 받았답니다. 엄정화는 연희라는 캐릭터로 결혼을 원하지만 사랑 역시 놓칠 수 없는 현실적인 여성의 모습을 연기했어요. 특히 그녀의 당당한 모습은 당사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죠. 두 배우의 케미도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 현실적인 연애와 결혼의 이야기

이 영화는 사랑과 결혼에 대해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어요. 두 사람의 선택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방식으로 사랑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공감되었답니다.

또한 연애와 결혼이라는 주제를 무겁게 다루기보다는 현실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해서 더 와닿았어요.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 필수처럼 여겨지던 시대적 배경을 생각하면 영화가 던진 질문들은 지금까지도 의미 있게 느껴질 것 같아요.

다만 일부 사람들은 두 주인공의 선택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다양한 반응이야말로 이 영화가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는 증거겠죠?

결혼과 사랑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기를 추천하는 작품이에요. 주인공들의 선택이 모두 공감되지는 않더라도 그 속에서 자신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돌아볼 수 있을 거예요. 시대가 달라졌지만 사랑에 대한 고민은 여전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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