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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트 인 아틀란티스 영화 (Hearts in Atlantis, 2001)

by day-oneday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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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하트 인 아틀란티스
1960년대 코네티컷. 사진작가 바비 가필드(데이빗 모스 분)는 어린시절 단짝 친구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장례식에 참가하기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다. 고향 땅을 밟는 순간, 그에겐 잊었던 어린 시절의 한 때가 떠오른다. 어쩌면 생의 마지막 유년기였을지도 모를 그해 여름, 11살 소년 바비는 엄마와 둘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먼저 죽은 남편 때문에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엄마는 직장생활의 힘겨움과 한창 나이인 30대 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욕망을 누르고 아들을 돌봐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바비에게 그리 잘해주지 못하는 아픈 상처를 지니고 있다. 그나마 매일 집을 비우는 엄마대신 바비에게 위안이 되는 것은 캐롤을 비롯한 동네 친구들이다. 그러던 어느날, 바비의 집 윗층에 테드 브로티건(안소니 홉킨스 분)이라는 한 낯선 노인이 세입자로 들어온다. 소지품이라곤 쇼핑백에 든 옷 몇가지가 전부인 이상한 노인. 바비의 엄마 리즈(호프 데이비스 분)는 테드를 경계하라고 아들에게 당부하지만, 바비는테드의 온화함과 인자함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끌린다.11살 생일날, 엄마는 바비가 그렇게 원하던 자전거 대신 도서 대출증을 선물로 주고 실망한 바비는 2층의 세입자 테드에게 더욱 의지하게 되는데...
평점
7.6 (2002.05.10 개봉)
감독
스콧 힉스
출연
안톤 옐친, 알란 터딕, 데이비드 모스, 미카 부렘, 안소니 홉킨스, 홉 데이비스

영화 소개

하트 인 아틀란티스는 2001년에 개봉한 드라마 영화로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함께 성장 이야기, 우정, 인생의 아련한 기억을 담고 있는 작품이에요. 스콧 힉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안소니 홉킨스, 안톤 옐친, 호프 데이비스 등이 출연했어요. 영화는 스티븐 킹 특유의 신비로운 설정과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화롭게 담아냈어요.

영화 개요

영화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진행돼요. 주인공 바비 가필드는 어른이 된 후 과거를 떠올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돼요. 어린 시절 그는 엄마와 함께 살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테드 브로티건이라는 신비로운 노인이 이웃으로 이사 오면서 바비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와요. 테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의 기억과 미래를 보는 힘을 지녔다고 해요. 바비는 그와 가까워지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되지만 동시에 테드를 노리는 의문의 남자들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줄거리

어느 날 바비는 어머니가 새로운 새 입자를 들이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테드 브로티건을 만나게 돼요. 테드는 과거와 미래를  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이었어요. 그는 바비에게 신문을 읽어주는 일을 부탁하며 가까운 사이가 돼요. 바비는 테드의 말과 행동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고 점점 그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돼요. 하지만 테드는 정부 요원들에게 쫓기고 있었어요. 그는 '낮은 사람들'이라 불리는 이들에게 붙잡히면 끔찍한 일을 당할 것이라며 바비에게 도움을 요청해요. 바비는 테드를 돕고 싶었지만 어머니 리즈는 테드를 의심하며 그와의 관계를 끊으라고 말해요.

한편 바비는 친구 캐롤과 함께 여름을 보내며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요. 그러나 캐롤이 동네 불량배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바비는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할 씁쓸한 현실을 마주하게 돼요.

테드는 바비에게 삶의 의미와 소중한 것들을 가르쳐 주지만 결국 정부 요원들에게 잡히고 말아요. 바비는 그를 돕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성장하게 되고 시간이 흐른 뒤 어른이 되어 다시 그 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돼요.

등장인물

테드 브로티건(안소니 홉킨스) :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인물로 바비에게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전해주는 존재예요. 하지만 정부 요원들에게 쫓기고 있어요.

바비 가필드(안톤 옐친) : 어린 시절의 주인공으로 테드와 우정을 쌓으며 성장해요. 순수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지만 여러 사건을 겪으며 현실을 배우게 돼요.

리즈 가필드(호프 데이비스) : 바비의 어머니로 현실적인 삶을 살아가면서도 아들에게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신뢰 문제로 갈등을 겪어요.

캐롤(미카 보럼) : 바비의 친구이자 첫사랑 같은 존재예요. 바비와 깊은 우정을 나누지만 뜻밖의 사건을 겪으며 삶의 상처를 받게 돼요.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영화 평가

하트 인 아틀란티스는 화려한 액션이나 극적인 반전이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감성적인 이야기와 따뜻한 분위기로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에요. 특히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는 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의 묵직한 연기와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며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다만 원작 소설과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생략되거나 축약되었어요. 원작에서는 더 깊이 있는 설정과 이야기가 담겨 있었지만 영화는 이를 단순화하면서 감성적인 성장 스토리에 집중했어요. 이런 점에서 일부 스티븐 킹 팬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영화는 한 사람의  성장과 인생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데 그려냈어요. 특히 어린 시절의 추억과 잊지 못할 만남, 그리고 삶의 선택이 주는 의미를 곱씹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스티븐 킹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서는 비교적 잔잔한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지만 그만큼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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