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2 (2015.12.31 개봉)
- 감독
- 페드로 알모도바르
- 출연
- 하비에르 카마라, 다리오 그란디네티, 레오노르 와틀링, 로사리오 플로레스, 제랄딘 채플린, 피나 바우쉬, 엘레나 아나야, 커스 람프리브, 롤레스 레온, 펠레 마르티네즈, 엘리오 페드레갈, 베아트리쯔 산티아고, 파즈 베가, 어거스틴 알모도바르, 에스더 가르시아, 소니아 그란드, 미셸 루벵, 카에타노 벨로조, 로라 두에나스, 후안 페르난데스, 로베르토 알바레스
사랑과 소통의 경계를 넘나드는 영화
스페인 영화 그녀에게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연출한 작품으로 인간관계와 소통 그리고 사랑의 깊이를 탐구하는 이야기예요. 감성적인 연출과 독특한 캐릭터 설정이 돋보이며 보는 내내 감정을 자극하는 장면들이 많답니다. 이 영화는 두 남성과 두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돼요. 겉으로 보면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지만 운명처럼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감정을 경험하게 되죠. 무엇보다도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던지면서도 결코 뻔하지 않은 이야기를 들려줘요.
영화 개요
그녀에게는 2002년 개봉한 스페인 영화로 페드로 알모도바르 특유의 감성적이고도 강렬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7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도 주목받았답니다.
이야기는 두 명의 남성이 혼수상태에 빠진 여성들을 사랑하며 겪는 감정과 갈등을 중심으로 흘러가요.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전형적인 로맨스와는 거리가 멀어요. 사랑의 본질과 소통의 방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때로는 충격적이고도 가슴 아픈 장면들을 통해 강한 인상을 남겨요.
줄거리
영화는 한 병원에서 시작돼요. 마르코(다리오 그란디네티)는 투우사 리디아(로사리오 플로레스)를 사랑하는 남성이에요. 리디아는 투유 경기 도중 사고를 당하고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요. 마르코는 그녀를 돌보면서 깊은 슬픔에 빠져요. 한편 병원에서 리디아를 돌보는 동안 마르코는 병실 옆에 있는 간호사 베니뇨(하비에르 카마라)와 친해지게 돼요. 베니뇨는 혼수상태에 빠진 발레리나 알리샤(레오노르 와틀링)를 오랫동안 돌봐온 간호사예요. 그는 알리샤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그녀는 오랫동안 의식이 없는 상태였어요. 베니뇨는 매일 그녀에게 말을 걸고 마치 그녀가 듣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를 나눠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베니뇨의 사랑이 도를 넘어섰다는 사실이 드러나요. 그는 알리샤를 향한 일방적인 애정을 행동으로 옮기고 결국 법적으로 문제가 돼 감옥에 가게 돼요. 반면 마르코는 리디아를 지키려 애쓰지만 그녀는 끝내 깨어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요. 결국 마르코는 절망 속에서 병원을 떠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우연히 알리샤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돼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마르코는 그녀를 바라보며 또 다른 시작을 예감하는 듯한 모습으로 마무리돼요.
주요 인물
마르코(다리오 그란디네티) : 기자로 일하며 투우사 리디아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사고를 당하면서 절망에 빠지게 돼요. 감정 표현이 솔직하고 사랑을 통해 깊이 있는 변화를 경험하는 인물이에요.
베니뇨(하비에르 카마라) : 혼수상태인 알리샤를 헌식적으로 돌보는 간호사예요. 하지만 그의 사랑이 점점 위험한 방향으로 흘러가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죠.
리다아(로사리오 플로레스) : 강인한 여성 투우사로 마르코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하지만 그녀의 사고 이후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돼요.
알리샤(레오노르 와틀링) : 발레리나로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요. 영화 후반부에서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상황은 많은 것을 변화시키죠.
영화 평가
그녀에게는 단순한 멜로 영화가 아니에요. 사랑과 집착, 소통과 침묵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강렬하게 그려내면서도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여요. 페드로 알모도바르는 특유의 색감과 감각적인 촬영 기법을 활용해 아름다운 장면들을 만들어냈어요. 또한 영화 속에서 침묵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이 영화는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요. 사랑이란 무엇인지 상대방을 향한 감정이 어느 순간 선을 넘어서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죠. 여로모로 도전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만큼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에요.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색대문 (藍色大門Blue Gate Crossing 2002) (13) | 2025.03.28 |
---|---|
뒤로 가는 연인들 영화 (The Rules Of Attraction 2002) (16) | 2025.03.27 |
디 아워스 영화 (The Hours 2002) (14) | 2025.03.25 |
굳세어라 금순아 영화 (Saving My Hubby 2002) (15) | 2025.03.24 |
드럼라인 영화 (Drumline 2002) (9) | 202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