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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취화선 영화 (Chihwaseon 2002)

by day-oneday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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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취화선
재능을 발견하다... 김선비와 승업의 만남1850년대, 김병문은 청계천 거지소굴 근처에서 거지패들에게 죽도록 맞고 있던 어린 승업을 구해준다. 승업은 맞은 내력을 설명하며 김선비에게 그림을 그려보인다. 세도 정치에 편승하지 않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던 김선비는 거칠지만 비범한 승업의 실력을 눈여겨보고, 5년만에 재회한 승업을 역관 이응헌에게 소개한다.승업에게 진정한 예술가의 자세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고 선대의 명화가들처럼 훌륭한 화가가 되라는 뜻에서 오원이라는 호를 지어준 김선비는 승업 평생의 조언자였고 그런 승업은 행운아였다.가슴 설레는 상실... 승업의 첫사랑 소운이응헌의 집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 그림에 대한 안목을 키워가던 승업은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에게 한눈에 반하지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은 소운의 결혼으로 끝난다. 화가로 자리잡아 나가던 승업은 병을 앓던 소운이 죽어가며 자신의 그림을 청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녀에게 달려가는데...사랑을 넘어선 교감... 승업의 또다른 여인 매향화가로 이름이 알려질 즈음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몰락한 양반 가문의 딸인 기생 매향의 생황 연주에 매료된 승업. 매향은 승업이 그려준 그림에 제발을 써넣으며 아스라한 인연을 맺어나간다. 계속되는 천주교 박해로 승업은 그녀와 두 번의 이별과 재회를 나눈다. 켜켜히 쌓인 정과 연민, 승업의 세계에 공감하는 유일한 여인이자 그를 깨달음의 길로 인도하는 고매한 사랑 매향...마침내 자신의 붓소리를 듣다... 승업의 방랑과 예술아무도 그를 곁에 붙잡아둘 수 없었다. 임금의 어명도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오로지 술에 취해야 흥이 나고 그 흥에 취해서야 신명나게 붓을 놀리는 신기. 술병을 들고 세상을 조롱하는 듯한 표정의 원숭이를 그리고 자신의 필력을 확인한다. 하지만 화명이 높아갈수록 변환점을 찾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괴로워하고 한계를 넘으려는 노력이 계속되는 날, 승업은 온몸의 기가 붓을 타고 흐르는 것을 느낀다. 외부의 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렷하게 자신의 붓소리를 듣고...돌아서는 이의 모습은 아름답다... 오원 장승업매향과의 마지막 만남에서 승업은 그녀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던 볼품없는 그릇을 본다. 승업은 그 안에서 자신이 그토록 도달하려는 경지를 보고, 조선의 운명인 듯, 또한 스러져가는 자신의 운명인 듯 홀연히 세상을 등지고 사라져간다.과연 그가 그토록 염원하던 세상은 어디에 있던 것일까?
평점
8.3 (2002.05.10 개봉)
감독
임권택
출연
최민식, 안성기, 유호정, 손예진, 김여진, 한명구, 정태우, 기정수, 황춘하, 안병경, 배태일, 이금주, 이로건, 최재진, 서정연, 이찬우, 홍경연, 박승태, 박길수, 권오현, 김가빈, 김홍준, 김응수, 박지일, 박범규, 손연칠, 심유승, 정종현, 백운철
예고편&스페셜

영화 소개

취화선은 200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임권택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로, 조선 후기의 유명한 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장승업이라는 인물의 예술적인 삶과 그가 겪은 내적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영화는 최민식이 장승업 역을 맡아 그의 예술적 고뇌와 삶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유호정은 장승업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물로 기생 매향 역을 맡아 그와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듭니다. 영화의 배경은 19세기 조선 시대의 풍경을 세밀하게 재현하며 장승업의 작품 세계와 그의 고통스러운 내면을 시각적으로 잘 담아냅니다. 장승업은 자신만의 예술을 추구하며 내면의 갈등 속에서 방황하지만 결국 예술을 통해 자신의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취하선은 예술과 삶 그리고 인간적인 고뇌를 중심으로 진행하며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은 장승업(최민식)이라는 인물로 그는 조선 후기의 전설적인 화가로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인물이지만 내면의 고통과 갈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의 예술은 그 시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만 그 자신은 그림을 그리면서도 끊임없이 괴로워하고 외로워합니다. 장승업은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났고, 그는 자신의 예술에 대한 열망과 갈망이 커지면서 내면적으로 점점 더 고독한 삶을 살아갑니다. 특히, 그가 만나게 되는 기생 매향(유호정)과의 관계는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매향은 장승업에게 큰 영감을 주기도 하지만 그와의 관계는 그의 예술적 고뇌와 더불어 계속해서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장승업은 예술을 추구하면서도 현실과의 괴리감 속에서 방황하게 됩니다. 그는 자연과의 조화와 아름다움을 찾고자 했으나 결국 삶에서의 혼란과 갈등은 그를 점점 더 불행하게 만들고 그의 삶은 예술의 본질과 밀접하게 얽혀 가며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취화선은 그가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맞서 싸우고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주인공 분석

장승업(최민식) : 최민식은 이 영화에서 장승업 역을 맡아 극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장승업은 천재적인 화가로 그의 예술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지만 내면적으로는 고뇌와 외로움을 시달렸습니다. 최민식은 이 복잡한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관객들이 그의 고뇌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생 매향(유호정) : 유호정은 장승업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물인 기생 매향을 연기했습니다. 그녀는 장승업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그의 고통을 더욱 심화시키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유호정의 섬세한 연기는 영화의 분위기를 한층 깊게 만들어줍니다.

영화 평가

취화선은 그 자체로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임권택 감독은 역사적 배경을 충실히 재현하면서도 장승업의 내면적인 고뇌와 갈등을 뛰어난 시각적, 감정적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최민식과 유호정의 열연은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고 그들의 연기는 영화의 감정적 깊이를 더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영화는 장승업의 예술 세계와 그의 인간적인 갈등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인 물음을 던집니다. 취화선은 단순히  화가의 전기를 그린 영화가 아니라 예술과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서 중요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술 영화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마치며

취화선은 장승업이라는 역사적 인물의 삶을 통해 예술과 인간의 내면적 갈등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임권택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예술에 대한 고뇌와 삶의 의미를 묻고 최민식과 유호정의 뛰어난 연기가 이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예술적 깊이를 원하고 감정적인 울림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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