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7.3 (2003.08.22 개봉)
- 감독
- 데니 고든
- 출연
- 아만다 바인즈, 콜린 퍼스, 켈리 프레스톤, 에일린 앗킨스, 안나 챈슬러, 조나단 프라이스, 올리버 제임스, 크리스티나 콜, 실비아 심스, 제임스 그린, 라파엘로 데그루톨라, 스티븐 앤더슨, 톰 하퍼, 안토니 캐릭, 네빌 필립스, 로저 애쉬톤 그리피스, 레이먼드 영, 민디 리 라스킨, 스탠리 타운젠드, 타라 서머스, 피터 클라크, 빅토리아 윅스
영화 소개
왓 어 걸 원츠는 미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데니 고든 감독이 연출했고 제니 비크스와 엘리자베스 챈들러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1955년 희곡 The Reluctant Debutante를 원작으로 하며 이는 두 번째 영화화입니다. 영국계 정치인 아버지와 미국 출신 딸의 만남, 문화 충돌과 로맨스를 다른 따스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개요
2003년에 개봉한 영화 왓 어 걸 원츠는 미국과 영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주연은 당시 10대 스타로 인기를 얻던 아만다 바인스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한 소녀가 자신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런던으로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가족의 의미와 자아 찾기, 그리고 두 문화 간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영화의 러닝타임은 약 105분으로 감사하기에 부담 없는 길이입니다. 미국에서 제작된 이 영화는 영국의 귀족 사회와 미국의 자유로운 청춘 문화가 충돌하면서도 따뜻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족을 테마로 하면서도 유쾌하고 발랄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고 있어서 10대와 젊은 여성층에게 특히 사랑을 받았답니다. 영화는 1955년 희곡 The Reluctant Debutante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전에도 영화화된 바 있는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미디와 감동, 로맨스를 고루 갖춘 이 영화는 딸과 아버지의 감정적 거리감, 그리고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여운을 남겨줍니다. 아만다 바인스 특유의 경쾌한 연기와 콜린 퍼스의 중후한 매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세대를 넘는 공감대를 형성한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줄거리
17살 데피니 레이놀즈는 뉴욕 차이나타운에서 가수인 엄마 리비와 함께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녀는 자신이 영국 귀족 정치인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버지를 찾기 위해 런던으로 떠납니다. 리비는 배두인 식 결혼 이후 임신 사실을 숨긴 채 떠났다고 합니다. 런던에서 숙소 청소년 센터에서 만난 이안과 데이트를 시작하고 우연히 아버지 헨리 대쉬우드가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상태로 등장합니다. 헨리는 하원의원 선거 출마 중이라 사생활이 문제가 되면 당선에 방해가 될까 다소 곤란해하기도 합니다. 데피니는 귀족 가문과 공식 행사, 성대한 무도회 등 격식에 맞는 방식으로 적응하려 하지만 계략을 꾸미는 약혼녀 글리니스와 그녀의 딸 클라리사의 방해도 받게 됩니다. 결국 데피니는 자기 스타일과 진심을 드러내며 진실을 밝히고 아버지 헨리는 그녀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무도회에서 큰 갈등과 오해가 해소되고 아버지와 어머니 리사 사이의 과거 오해도 풀립니다. 마지막에는 데피니가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고 이안과 사랑을 이어가며 가정이 화합하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데피니 레이놀즈 역은 당시 니켈로디언 출신으로 활약하던 아만다 바인스가 맡았습니다. 뉴욕에서 자유롭고 활기차게 자란 소녀로 밝고도 때로는 귀엽고 무모한 캐릭터를 잘 그려냈습니다. 평론가 로저 이버트는 데피니에 대해 '작고 귀엽고 독특한 캐릭터'라며 그녀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헨리 대쉬우드 경은 영국 귀족이자 정치인인 아버지 역으로 콜린 퍼스가 맡았습니다. 엄격하고 격식을 중요시하는 상류 사회에서 딸의 등장으로 성격이 조금씩 부드러워지기도 합니다.
리비 레이놀즈 역은 켈리 프레스턴이 맡았습니다. 가수로 활동하며 딸을 키워온 강한 워킹맘의 모습이 잘 그려졌습니다.
이안 월리스는 데키니가 런던에서 만나는 뮤지션 이안 역을 올리버 제임스가 연기했습니다. 두 사람의 풋풋한 로맨스가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합니다.
영화 평가
평론가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약 35%로 익숙한 이야기지만 귀엽고 부담 없이 볼 수 있다는 반응과 예측 가능한 로맨틱 코미디라는 지적이 혼재했습니다. 로저 이버트 평은 영화의 설정이 다소 비현실적이라 생각했지만 'Bynes 팬이라면 볼 가치 있다'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아만다 바인스의 밝고 싱그러운 연기가 돋보이며 콜린 퍼스의 진중한 연기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화려한 무도회 장면과 모녀의 감동적인 회상 신도 인상적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마무리
왓 어 걸 원츠는 문화적 대비와 가족 간의 화합, 자기다움 찾기를 중심 테마로 하는 감동적인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틀 안에서 큰 반전은 없지만 속 편하게 웃고, 눈물 지을 수 있는 영화라서 평소 부담 없이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만다 바인스의 활발함과 콜린 퍼스의 중추함이 만나는 장면마다 따스한 케미스트리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물론 예측 가능한 이야기라는 지적도 있지만 포근한 마음으로 함께 웃고 싶다면 분명 만족스러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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