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용가리 영화 (Yonggary 1999)

by day-oneday 2024. 10. 2.
728x90
SMALL

용가리 영화 (Yonggary 1999) /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용가리
하늘에 큰 빛이 나타나 땅을 비추니, 그 땅에 누웠던 큰 공룡이 숨을 쉬며 살아나리라. 거대한 공룡은 하늘에서 살과 피를 얻게 되리라. 또한 그 공룡의 분노가 온 세상을 덮으리라. 그리고 인간이란 이름의 동물은 자신들의 꾀에 속아 자멸하리라. 크고 작은 모든 생명이 파괴된 후, 그들은 새 생명을 얻으리라. 큰 공룡이 머리를 높이 들면 데이몬이 광채를 내리라.폐쇄된 광산에서. 켐벨 박사는 아직까지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종 티라노사우루스의 50배에 가까운 거대한 공룡화석이 이 지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의 조수인 홀리와 함께 발굴을 시작한다. 이때 버드 기자는 제보를 받고 용가리의 화석 발굴 현장에 달려간다. 한편 휴즈 박사는 홀리에게 찾아가 상형문자의 경고 메시지에 대하여 얘기를 하고 함께 발굴 현장으로 달려간다. 발굴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내려치고 거대한 녹색광선이 날아와 용가리에게 명중되자 화석이던 용가리는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괴수가 된다. 외계 생명체에 의해서 조정받는 용가리는 발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더니 갑자기 빛을 발산하며 사라진다. 군사 작전 상황실, UNDA에 긴급히 소집된 군 지휘자들은 용가리의 출현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며 군사 작전을 지휘한다. 휴즈 박사와 홀리가 아치 중사의 도움으로 지프를 타고 발굴 현장에서 빠져 나오는데, 또 다시 용가리가 나타난다. 놀란 휴즈 박사와 홀리는 용가리와 아주 가까이서 서로를 대면하게 된다.이때, 긴급히 파견된 부라보 부대 헬기들이 나타나고 용가리와 혈전을 벌인다. 휴즈박사와 홀리는 짚차를 타고 현장에서 빠져 나온다. 정부 비밀기관 소속인 밀스는 군 작전 상황실을 방문하여 2년전부터 뛰어난 과학기술을 가진 외계 생명체의 출현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자료를 제시한다. 아치 중사의 도움으로 휴즈박사와 홀리도 군사 작전 상황실에 합세하게 된다. 상황실에 있던 사람들은 휴즈 박사가 2년전 밀스씨에게 용가리 관련 정보를 제공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용가리를 막기 위해 붉은매 부대 소속인 F-16 편대가 출동하지만 모두 파괴되고 도시는 일대 혼란에 빠진다.한편 휴즈 박사는 홀리와 함께 예언서를 해독하고 용가리가 외계 생명체에 의해 조종 받고 있으며 최종 목표가 핵폭발 이후 발생하는 방사능으로 인류를 멸망시키기 위해 지구를 공격한다는 엄청난 사실을 알게되고 머독 사령관에게 이 사실을 알린다. 머독 사령관은 차세대 특수부대 장비를 이용하기로 결정하고 파커가 특수부대 팀장으로 팀을 이끌고 용가리에게 대항한다. 휴즈 박사와 홀리는 용가리의 비밀을 알게되고 데이몬을 공격할 것을 지시한다. 하지만 용가리는 갑자기 사라진다. 외계 생명체가 에너지 광선으로 용가리를 추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적외선 탐지를 통하여 특수부대 대원들이 용가리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 머독 사령관은 대통령으로부터 핵폭탄 사용 명령을 전달 받는다. 특수부대 대원들이 점점 죽게되고 오닐중위는 용가리의 데이몬을 향해 몸을 날려서 데이몬을 파괴한다. 용가리는 원래의 착한 본성을 찾고 F-16 미사일에 의해 쓰러지는 건물을 몸으로 막아 시민들을 구한다. 위기를 모면하자 머독 사령관은 핵폭탄 사용을 중지시킬 것을 대통령에게 연락하려 한다. 하지만 방해전파로 인해서 통신이 두절된다. 용가리가 본래의 착한 심성으로 돌아오자 용가리를 조종하는 외계 생명체는 용가리의 몸집에 두배 가량되는 사이커라는 새로운 괴물을 깨워 본래의 목적인 지구를 자신들의 땅으로 만들려고 한다. 사이커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지구를 향해 발사한 가공할 위력의 에너지파는 뉴욕 도시를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게 만든다. 용가리와 사이커는 서로를 경계하다가 숨막히는 결투를 벌이게 된다. 사이커는 가공할 위력의 화염탄과 강력한 전자파로 용가리를 위기에 빠뜨리게 한다. 용가리는 기회를 노려서 마침내 불을 뿜으며 사이커의 팔을 공격한다. 그러나 팔이 잘린 부분에서 강력한 촉수가 나와서 용가리를 휘감으며 무차별 공격을 가한다. 용가리는 더 이상 공격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빠져 버린다. 이때, 파커 대위의 도움으로 용가리는 다시 사이커를 공격하게 된다. 하지만 싸이커의 잘린 몸에서는 또 다시 촉수가 생성되어 용가리를 공격하려 한다.재빨리 용가리는 사이커를 공격하고 사이커는 용가리의 화염탄에 의해서 폭파된다. 승리를 맞이한 용가리는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여 힘이 빠져 쓰러진다.하지만 용가리와 사이커 모두를 핵폭탄으로 파멸시키기 위해서 핵폭탄을 장착한 스텔스기가 목표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모든 임무는 끝났다고 생각했던 상황실은 다시 긴장에 휩싸이게 되는데......
평점
5.2 (1999.07.17 개봉)
감독
심형래
출연
해리슨 영, 리차드 리빙스톤, 도나 필립슨, 리차드 리빙스톤, 브래드 써지, 윌리 피켓, 댄 캐쉬먼, 브루스 콘웰, 데니스 하워드, 맷 랜더스, 디 제이 로빈스, 데릭 코스타, 조안나 파커, 알렉스 월터스, 레스 브란트, 칼 캘혼, 알랜 그리프카, 줄리 케슬러

영화 개요

"용가리"(Yonggary, 1999)는 한국에서 제작된 SF 괴수 영화로, 심형래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사에서 보기 드문 대형 괴수를 소재로 한 영화로, 거대한 공룡이 도시를 파괴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1967년에 개봉한 '대괴수 용가리'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이 영화는 한국 영화계에 도전적인 시도였지만, 당시에는 기술적 한계와 부족한 자본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가리"는 한국 영화 산업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작품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줄거리 및 설정

영화의 줄거리는 고대 공룡 용가리가 현대에 되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과학자들과 군대는 용가리의 부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우지만, 거대한 용가리는 도시를 무차별적으로 파괴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과 괴수 간의 대립이 펼쳐지며, 용가리의 정체와 부활의 비밀이 서서히 밝혀집니다. 이 영화는 전형적인 괴수 영화의 플롯을 따르며, 긴박한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인류의 생존 투쟁을 그립니다.

시각 효과와 기술적 도전

"용가리"는 당시 한국 영화계에서 보기 드문 CG와 특수효과를 사용하여 제작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한국의 특수효과 기술이 아직 초기 단계였던 시절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작진은 한정된 자원과 기술로 최대한의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도전은 이후 한국 영화 산업이 기술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었습니다. 특히, "용가리"는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된 대규모 괴수 영화로,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배우와 연기

"용가리"에는 당시 신인 배우들과 경험 많은 배우들이 출연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갑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들은 괴수에 맞서 싸우는 용감한 인물들을 연기하며,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 냈습니다. 특히, 심형래 감독 특유의 코미디적 요소가 일부 캐릭터에 반영되어 영화의 무거운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다만, 배우들의 연기는 전반적으로 괴수 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따르는 면이 있어, 깊이 있는 감정 표현보다는 오락적인 요소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감상평 및 총평

"용가리"는 당시의 기술적 한계와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 역사에서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영화는 괴수 영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시도하며, 한국 영화계에 도전적인 정신을 심어주었습니다. 물론,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많았고,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한국 영화가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용가리"는 오락성과 도전 정신을 동시에 담고 있는 영화로, 한국 영화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한 번쯤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입니다.

728x90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