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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임 머신 영화(The Time Machine, 2002)

by day-oneday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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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aum 영화 포토

 
타임 머신
시간여행의 가능성을 믿는 과학자 알렉산더 하트겐은 약혼녀를 잃고 고립돼 과거를 바꾸기 위해 타임머신 개발에 매달린다. 알렉산더는 천신만고 끝에 타임머신을 완성하고 과거로 가지만 과거는 변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는다. 이번에는 미래로 가 해답을 얻으려는 알렉산더는 그곳에서 엄청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수퍼 로보트 복스를 만난다. 하지만 미래에서 만난 복수와의 만남 역시 알렉산더에게 많은 의문만을 남겨준다. 80만년 후의 미래로 던져진 알렉산더는 빛의 종족과 어둠의 종족의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평점
7.5 (2002.03.29 개봉)
감독
사이몬 웰스
출연
가이 피어스, 사만다 뭄바, 올란도 존스, 마크 애디, 제레미 아이언스, 필리다 로우, 시에나 길로리, 얀세이 아리아스, 오메로 뭄바, 알란 영

영화 소개

타임 머신은 H.G. 웰스의 1895년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상과학 영화로 웰스의 증손자인 사이먼 웰스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은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선과 문명의 미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영화 개요

이 영화는 2002년 3월 8일에 미국에서 개봉되었으며 러닝타임은 약 96분 이입니다. 제작비는 약 8천만 달러였고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2,370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가이 피어스(알렉산더 하트디건), 사만다 뭄바(마라), 올랜도 존스(복스 114 역), 마크 애디(데이비드 필비), 제레미 아이언스(우버-몰록) 등이 있습니다.

출처 : Daum 영화 포토

줄거리

1899년 뉴욕, 콜럼비아 대학교의 교수이자 발명가인 알렉산더 하트디건은 사랑하는 약혼자 엠마를 강도의 총격으로 잃게 됩니다. 그녀를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 기계를 개발한 그는 과거로 돌아가 엠마를 구하려 하지만 그녀는 다른 방식으로 다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알렉산더는 과거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래로 향하게 돼요. 2030년 뉴욕 공립 도서관에서 인공지능 도서관 사서 복스 114를 만나지만 과거를 바꾸는 방법은 여전히 찾을 수 없어요. 2037년에는 달의 파괴로 인해 지구가 황폐화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우연한 인해 80만 년 후의 미래로 이동하게 돼요. 그곳에서 알렉선더는 엘로이족이라는 원시적인 인류와 만나게 되고 마라라는 여인과 그녀의 동생 칼렌과 친분을 쌓아요. 하지만 엘로이족은 지하에 사는 몰록족에게 사냥당하는 존재였어요. 알렉산더는 마라를 구하기 위해 몰록족의 지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우버-몰록이라는 지배자와 마주하게 됩니다. 우버-몰록은 알렉산더에게 과거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설명하며 그를 원래의 시간대로 돌려보내려 합니다. 하지만 알렉산더는 우버-몰록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며 그를 제거하고 다시 엘로이족의 세계로 돌아와 마라를 구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시간 여행 기계를 파괴하여 몰록족의 지배를 끝내고 엘로이족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알렉산더 하트디건(가이 피어스) 시간 여행 기계를 개발한 과학자로 사랑하는 사람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합니다.

마라(사만다 뭄바) 미래의 엘로이족 여성으로 알렉산더와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요.

복스 114(올랜도 존스) 미래의 인공지능 도서관 사서로 알렉산더에게 미래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우버- 몰록(제레미 아이언스) 몰록족의 지배자로 알렉산더에게 과거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데이비드 필비(마크 애디) 알렉산더의 친구이자 동료로 그의 시간 여행을 지켜보게 됩니다.

출처 : Daum 영화 포토

영화 평가

타임 머신은 H.G. 웰스의 원작 소설이 가진 심오한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보다는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한 시각적인 볼거리와 액션에 초점을 맞춘 영화입니다. 원작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지만 SF 영화로서의 재미는 충분히 갖추고 있습니다. 영화는 타임머신이 작동하는 장면이난 미래 세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꽤 인상 깊게 구현해냈습니다. 특히 몰록들의 모습이나 지하 세계의 분위기는 섬뜩하면서도 독특한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2002년 당시의 기술로 만들어진 특수 효과들은 지금 봐도 나름의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원작에 비해 얕아졌다는 비판은 피하지 어렵습니다. 원작이 계급 사회의 미래상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면 영화는 이를 액션 어드벤처의 틀 안에 가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개가 다소 급하게 느껴지거나 일부 설정이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타임 머신은 시간 여행이라는 SF 고전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려 시도한 작품입니다.

마무리

타임 머신은 시간 여행이라는 매력적인 주제를 통해 인간의 본성과 문명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입니다. 비록 비평가들의 평가가 엇갈렸지만 시각적으로는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고 시간 여행에 대한 흥미로운 상상을 자극하는 작품이에요. 시간 여행과 공상과학 장르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 번쯤 볼 만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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