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영화 (Kissing Jessica Stein 2001)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똑똑하고 돈 많은 남자를 만나야 한다는 엄마의 잔소리에 시달리며 보수적인 가정에서 자라온 제시카. 겉보기엔 뉴욕 트리뷴지에서 기자로 일하는 당당한 뉴요커지만,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아직 제 짝을 못 만났다. 그래도 한 줌의 희망을 가지고 소개팅 자리에 나가보지만 잘생겼다 싶으면 느끼하고, 똑똑한가 싶으면 썰렁하고, 황당한데 쫀쫀하기까지 한 기막힌 사내들 뿐. 그것도 모자라 가끔은 임자있는 줄도 모르고 소개팅을 주선한 친구 덕분에 망신살이 뻗쳐서 오는 날이 하루 이틀 사흘...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조앤은 우정 이상의 만남이라는 제목과 함께 다음의 문구가 실린 구인광고를 들려준다. "새로운 것 없는 관계를 맺는 것은 타성 때문만은 아니다. 새로운 경험에 앞서오는 두려움과 수줍음 때문이다. 모든 걸 감수할 준비가 된 자만이 살아있는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평소 가장 좋아하던 릴케의 글에 귀자 솔깃해지는 제시카. 그러나 구인광고를 낸 사람을 하필 여자?! 귀찮은 척 동료를 따돌린 후 그녀는 몰래 구인광고를 다시 보는데... 전화를 할까? 말까?

평점

8.3 (2002.11.08 개봉)

감독

찰스 허먼 움펠드

출연

헤더 유르겐슨, 제니퍼 웨스트펠드, 재키 호프만, 마이클 마스트로, 데이빗 애론 베이커, 카슨 엘로드, 스콧 코헨, 토바 펠드슈

사랑을 새로운 방식으로 그리다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현대 사회에서 사랑과 정체성을 탐구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예요. 이 영화는 기존의 이성애 중심적인 사랑의 틀에서 벗어나 조금 더 열니 시선으로 관계와 사랑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헤더 예르겐슨과 제니퍼 웨스트펠드가 각본을 쓰고 주연을 맡아 더욱 현실적이고 진솔한 캐릭터를 보여줬어요. 새로운 만남과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따뜻함과 유머가 넘치는 장면들이 많아 보는 내내 편안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영화 개요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제시카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져요. 제시카는 커리어도 안정적이고 똑똑하지만 사랑에서는 늘 아쉬움을 느끼는 인물이랍니다. 연애를 거듭할수록 지친 그녀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랑을 찾아 나서게 돼요. 그러던 중 신문 광고를 통해 헬렌이라는 매력적인 여성을 만나게 돼요. 둘은 서로에게 끌리며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게 되죠. 기존의 연애 방식과 다른 사랑의 형태를 경험하면서 제시카는 자산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줄거리

영화는 제시카가 연애에 지쳐버린 상황에서 시작돼요. 아무리 괜찮은 남자들과 데이트를 해도 마음속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죠. 그러다 우연히 신문 광고를 보게 되는데 그 광고는 다른 여성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내용이었어요.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고 느낀 제시카는 헬렌과 만남을 가지게 돼요. 헬렌은 제시카와 달리 자유롭고 모험을 즐기는 사람이었어요. 두 사람은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점 서로에게 끌리며 관계가 깊어져요. 그러다 제시카는 자신이 헬렌과의 관계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다는 걸 깨닫게 돼요. 결국 둘은 각장의 길을 걷기로 하죠. 하지만 이 경험은 제시카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줘요. 자신이 원하는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 되었거든요.

주인공

제니퍼 웨스트펠드가 연기한 제시카는 똑똑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조금 서툰 인물이에요. 그녀의 성장 과정은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그려졌어요. 특히 자신을 솔직하게 마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헤더 예른겐슨이 맡은 헬렌은 자유롭고 당당한 여성으로 등장해요. 그녀는 제시카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해요. 두 사람의 대화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이 영화의 큰 매력이었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영화 평가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기존의 로맨스 영화와는 조금 다른 접근 방식으로 사랑을 그린 영화예요.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자신 발견을 담아내면서도 유머와 따뜻한 감정을 놓치지 않았답니다. 특히 두 주인공의 케미가 돋보였어요.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제시카와 헬렌이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그려져서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다만 영화 후반부에서 다소 갑작스럽게 관계가 정리되는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제시카가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결말은 충분히 의미 있었답니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랑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는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영화예요. 만약 색다른 로맨스 영화난 조금 더 진솔한 이야기를 찾고 계신다면 꼭 한 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마음에 잔잔한 여운이 남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