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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몽정기 영화 (Clio Idiots 2002)

by day-oneday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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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몽정기
어제 밤에.. 그 여자가 또 나타났어.. 교생 말이야.. 이번엔 웨딩 드레스를 입었더라구.. 아니, 기냥 걸친 수준이지... 그런데 그 여자가 오지 말라는 데두 자꾸 내게로 다가왔어.. 그리고 내 몸을 막 만지잖아.. 온 몸이 굳어 버렸어.. 딱딱하게.. 그러다가 긴장이 풀어지면서 소름이 끼쳤어.. 순간! 멍해졌지.. 아침에 보니 안타깝게도 꿈이더라구.. 그런데.. 그런데.. 또, 거기서 이상한 게 나와 있는 거야! 야! 이게 사랑이라는 거냐? 공부도 그럭저럭, 노는 것도 그럭저럭, 싸움도 그럭저럭... 별다른 특징 없이 그냥 밥 먹고 학교만 다니는 중학생 '동현'은 요즘 말못할 고민에 빠져있다. 소변이 나오는 곳으로만 알았던 은밀한 그곳이 다른 용도로 동작(?)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잡지의 속옷 선전, 여자 화장실의 표지판, 생리대 선전, 콜라 병 같은 것만 봐도 그곳이 딱딱해지며 가슴이 뛰기 시작하고 그런 날 밤이면 몽정에 몽정을 거듭하던 '동현'은 친구인 '석구', '상민', '영재', '천수'도 자신과 같은 기현상을 겪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동현'과 친구들의 모든 관심사는 야한 것에 꽂히게 되고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몽정을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동현'의 학교로 섹시하고 아리따운 교생 '유리'(김선아 분)가 오게 되고, 그때부터 '동현'과 친구들에게 몽정의 대상이 이름 모를 캔디(?)에서 싱그러운 교생으로 바뀌게 된다.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방법으로 교생의 물오른 몸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세운 '동현'과 친구들은 급기야, 교생과 하룻밤을 같이 하는 친구에게 모든 것을 해주기로 하는 무모한 내기를 하게된다. 이제 서로가 적이 되어 개인플레이에 돌입한 '동현'과 친구들에게 서로가 아닌 공통의 적이 나타난다. 바로, 학교에서 제일 더럽기로 유명한 담임선생 일명 '더러운 테리우스' '병철'(이범수 분)이라는 인간.. 그런 '병철'이 과거 '유리'의 스승이었고 '유리'의 사춘기 시절 첫사랑의 대상이자 지금까지 '유리'가 잊지 못하는 유일한 사랑의 대상일 줄이야... 몽정기에 돌입한 중학생들과 고지식한 담임 '병철', 그리고 싱그럽고 섹시한 교생 '유리'... 이들의 기상천외한 삼각관계가 시작되는데...
평점
5.5 (2002.11.06 개봉)
감독
정초신
출연
이범수, 김선아, 노형욱, 전재형, 박수인, 이홍렬, 공형진, 정대훈, 안재홍, 박용식, 김애경, 김종민, 김기연, 박성미, 신현탁, 김은주, 장지웅, 이병용, 하아름, 이지혜, 김보라, 김미희, 김태범, 김영임
예고편&스페셜

영화 소개

'몽정기'는 2002년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10대 남학생들의 성장과 호기심을 유쾌하게 다룬 코미디 영화예요.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첫사랑의 설렘과 성에 대한 궁금증을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어요.

영화 개요

이 영화는 정초신 감독이 연출했고, 김선아, 이범수 등이 주연을 맡았어요. 2000년대 초반 특유의 감성을 담고 있어 지금 다시 봐도 풋풋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랍니다. '몽정기'는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성장통과 첫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고 코믹하게 담아낸 영화예요. 특히 성(性)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남학생들의 시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들이 유쾌하게 그려졌어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들은 평범한 중학생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머릿속은 온통 성(性)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죠. 친구들과 함께 야한 잡지를 몰래 돌려 보거나, 첫사랑의 설렘을 느끼는 등 학창 시절의 리얼한 일상을 그리고 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실습 교생 김유리(김선아)가 오게 돼요. 동현과 친구들은 그녀에게 반하게 되고 그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사건을 벌이게 되죠. 특히 동현은 유리에게 진심 어린 감정을 품게 되지만 어리숙한 중학생의 서툰 사람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실수와 해프닝들이 계속해서 벌어져요. 이 과정에서 동현은 성숙한 사랑이 무엇인지 배우게 되고 단순한 호기심이 아닌 진정한 감정을 깨닫게 돼요. 영화는 학창 시절의 풋풋한 감정과 유쾌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영화예요.

주요 등장인물

김유리(김선아) : 학교에 실습을 온 교생 선생님으로 학생들에게 인가가 많아요. 성숙한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역할이에요.

이범수(공병철) : 중학교 담임인 병철은 유리의 옛 스승이자 사춘기 시절 짝사랑의 대상자예요.

동현(노형욱) : 성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첫사랑의 감정을 경험하는 평범한 중학생이에요. 순수하지만 서툰 행동으로 여러 가지 소동을 일으키죠.

출처 : 네이버 영화 스틸컷

영화 평가

'몽정기'는 10대의 성장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에요. 특히 학창 시절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면서도 지나치게 선정적이지 않고 코믹한 분위기로 표현한 점이 호평을 받았어요.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예요. 김선아의 성숙한 교생 선생님 역할을 매력적으로 소화했어요. 또 이범수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코믹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줬어요.

하지만 일부에서는 다소 가벼운 스토리와 단순한 개그 요소가 많다는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당시 개봉했을 때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에도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어요. '몽정기'는 성장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한 영화예요. 학창 시절의 감성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볍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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